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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살고 싶은 마을

 

"완벽한 여행자가 일생을 꼭 가봐야 할 50곳"에 선정된 곳은

모두가 가보고 싶고, 가볼 만한 근사한 곳이지만

내가 오랫동안 머물러 살고 싶은 곳은 아닙니다.

 

내가 살고 싶은 곳은 근사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더 근사한 마을입니다.

주변 환경도 중요하겠지만 정작 그 땅을 머무르고 싶은 곳으로 만드는 것은

그 마을에 사는 사람들입니다.

 

히말라야 설산에서 흐르는 물이 아무리 맑고 깨끗해도

로키산맥에서 공기가 아무리 신선해도

그 곳에 사람이 없다면 그것은 그저 근사한 장소 일 뿐입니다.

함께 사는 사람이 있다 해도 도저히 어울릴 수 없는 부류의 사람들이라면

그것은 이미 내가 살고 싶은 동네는 아닙니다.

 

내가 살고 싶은 동네는 사방으로 반듯하게 도로가 나고

똑같은 모양의 집이 가지런히 배열된 그런 동네가 아닙니다.

기계에서 찍어낸 붕어빵처럼 똑같은 집에서 공장에서

대량 생산으로 만들어낸 제품처럼

똑같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그런 곳은 내가 원하는 삶의 공간이 아닙니다.

나는 삶의 굴곡과 물의 흐름에 따라

이곳 저곳에 집들이 자연스럽게 앉아 있는 그런 곳에서 살고 싶습니다.

크기와 생김새 재료와 색깔이 서로 다른 집들이 땅의 품새에 따라

얹혀 있는 그런 동네 말입니다.

 

제 각각 모양새가 다른 집에서 사는 사람이니

생각도 살아가는 모습도 다를 것입니다.

동네 마실을 나가 내키는 대로 문을 두드려도

언제나 반갑게 맞아 주는 사람들이 사는 그런 동네

입맛에 따라 숭늉이나 커피 녹차를 나누면서 저마다 살아온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그런 동네가

바로 내가 살고 싶은 것입니다.

 

저마다 살아온 배경이나 신분이 달라도

살면서 얻은 지혜와 묵상과 성찰을 통해 얻은 깨달음과

성경을 통해 얻은 지식과 삶을 나눌 수 있다면

그처럼 근사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런 동네에서 살고 싶습니다. 아 그런 비슷한 동네가 있습니다.

거룩, 사랑, 나눔, 부흥 사도행전을 꿈꾸는 마을. 목민언약 공동체입니다.

 

21928 인천 연수구 새말로 146 (연수동) 목민교회 TEL : 032-822-1211 지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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