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 설교와 칼럼 >
  • 목회칼럼
포부와 욕망
운영자 2019-06-04 추천 0 댓글 0 조회 91

포부와 욕망

이상욱 목사

 

"열성은 내 안에 있는 하나님의 에너지가 지성, 감정, 의지를 통해 나타나는 것이다"

 

포부는 욕망과 다릅니다. 포부는 열망입니다. 욕망은 나와 이웃에 대한 포기입니다. 욕망은 현재의 나를 기반으로 지금의 나에게 당장의 쾌락을 주는 것에 탐닉하는 삶의 태도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포부는 미래의 나를 상상하고 그 모습을 위해 현재의 나의 삶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됩니다.

 

니체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욕망의 노예를 마지막 인간’ Last Man이라고 불렀습니다. ‘마지막 인간은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데 몰입하지 않고, 이미 만족하고 있는 쾌락을 더욱더 탐닉하게 만드는 소비 消費에 집중합니다. 보기에도 부담스러운 거대한 사람들이 미디어에 등장하여, 게걸스럽게 먹고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들은 저급한 쾌락에 탐닉하면서 행복을 찾았다고 호도합니다.

마지막 인간의 자화자찬은 한순간도 쉬지 않고 미디어를 통해 우리의 정신을 지배하려고 합니다. ‘마지막 인간은 화려해 보이나 공허하고 측은합니다. 자신이 추구해야 할 포부도 없고 삶의 의미도 없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그런 것들이 존재하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인지도 모릅니다. 무식은 자신을 응시하지 못해, 그 빛의 존재를 알지 못하고, 자신과는 상관없는 타인의 빛을 추종하려는 마음입니다.

 

요시야는 왕위에 오른 지 12년 되는 해부터 6년 동안 우상 제거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그에게 포부가 생겼습니다. 하나님을 잘 섬기려면 마음속에 섬기는 우상, 곧 욕망을 먼저 내버려야 합니다. 재물에 대한 탐욕, 권세에 대한 욕망, 육신의 쾌락 이런 것들이 우리의 우상이 될 수 있습니다. 요시야는 우상 척결 작업을 끝낸 후, 그가 26세 되는 해엔 성전을 수리하고 유월절을 대대적으로 지키게 하여 온 백성이 동참하는 종교개혁을 단행했습니다. 포부가 만들어 낸 성과들입니다.

 

"왕이 대 위에 서서 여호와 앞에서 언약을 세우되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여호와를 순종하고 그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켜 이 책에 기록된 이 언약의 말씀을 이루게 하리라 하매 백성이 다 그 언약을 쫓기기로 하니라" 열왕기하 23:3

 

요시야 왕은 모든 백성을 이끌고 전심으로 하나님을 따르기로 언약을 맺었습니다. 그는 대 위에 서서 이 언약에 대한 자신의 동의를 공식적으로 선포하였습니다. 이에 백성들도 동의했습니다. 왕의 열망에 감동한 것입니다. 포부를 지닌 자는, 자기 생각과 마음을 개선합니다.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고 환경을 변화시킵니다. 자신이 되고 싶은 자신을 운명적으로 만드는 작업이란 사실을 직감적으로 압니다. 그는 자신의 잘못을 직시하고 그 원인이 자신 안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하지만 욕심에 사로잡힌 자는 금방 사라질 사소한 것들에 목숨을 겁니다.

나는 묻습니다. "나에게 작더라도 요시야의 포부 같은 것은 있는가?" 그렇다면 금방 사그라질 욕망에 목숨을 걸고 있지 않은가? 오늘 금요기도에서 나의 포부 곧 열망이 터져 나왔습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온화함 vs 가혹함 운영자 2019.06.04 0 92
다음글 ‘안경을 닦는 시인 視人’ 운영자 2019.04.27 0 140

21928 인천 연수구 새말로 146 (연수동) 목민교회 TEL : 032-822-1211 지도보기

Copyright © 목민교회.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4
  • Total20,187
  • rss
  • facebook
  • facebook
  • 모바일웹지원